공모사업에 주민의견 반영키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지역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농촌사회를 구축하는 '2021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공모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는 사업계획 등 주요 내용을 심의하는 신활력플러스 추진위원회와 사업지원을 위한 행정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추진위원회는 4월 28일 이건호 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당진시 농촌부문 당면과제 및 농촌 생활권 기능강화 중점사항, 농촌개발사업 주체 발굴 시 고려사항 등 주민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작성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예비계획을 공유했다.

충남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구자인 센터장은 "당진시 농촌의 당면과제인 도농 격차 확대, 선·후 주민간 갈등으로 인한 농촌 공동체 해체, 지역개발사업 완료 후 방치되는 시설물 활용계획의 부재 등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농촌생활권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조직간 연계 및 협력으로 중간지원조직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추진위원회 단장으로 선출된 김기철 단장은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농촌개발사업 등으로 지원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커뮤니티 활성화, 역량배양 등 체계적으로 지원해 농촌혁신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시군에는 4년간 국비 49억원과 지방비 21억원 등 총 70억원의 대규모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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