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대기오염물질 중의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기 위해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44대(일반 41대, 저소득층 3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달 2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태안군 소재 주택소유자 또는 주택소유자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며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층 가구는 50만원 보조금을 지원(1가구 당 1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만 1900kcal)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오래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8% 가량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은 12% 높여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청 환경산림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