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 회의
2단계 재정분권 촉구문 등 채택
황명선 논산시장 “힘 모아달라”

▲ 황명선 논산시장은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은 "지방정부에 자율성과 책임성이 주어지는 자치분권이야말로 시대정신이며, 자치와 분권을 통한 권한의 분산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며 "강력한 재정분권을 바탕으로 기초지방정부중심의 자치분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계속해서 요청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민선7기 2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를 강력히 요청하는 촉구문과 '기초정부 중심 2단계 재정분권'추진 촉구문을 채택·발표했다.

이 날 염태영 대표회장과 공동회장단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2단계 기초지방정부 중심의 재정분권을 위해 기초세인 지방소득세 확대 방안 마련 등에 긴밀히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해서는 현장과 가까이 있는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제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선2기 2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회의에는 대표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문 인 광주 북구청장, 최형식 담양군수, 고윤환 문경시장,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노기태 부산 강서구청장, 황인홍 무주군수가 참석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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