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원남면의 각 기관·사회단체가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일제방역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활동을 펼쳤다.

29일 조병옥 음성군수와 원남면 이장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30여 명의 주민들은 함께 원남면 보천리 시가지 및 농협 하나로마트, 주민자치센터 등 주요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해 방역차량 및 휴대용 분무기를 활용한 일제방역을 진행했다.

반재영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의 주요 단체들이 일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방역봉사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도 일상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항상 주민들과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앞장서서 마을 구석구석 꼼꼼하게 소독을 실시해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남면은 매주 수요일마다 30개 마을이장이 자체적으로 일제방역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자율방재단을 주축으로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요 단체들이 번갈아 시내 주요 다중 이용 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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