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충남농산물 판로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29일 새벽 길정섭 본부장이 대전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경매가 한창인 농산물 유통현장에서 농산물 수급동향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길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과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수요 감소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산물의 유통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새벽시간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길 본부장은 "충남농협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농산물 및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많이 드시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태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새벽 유통현장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공판장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충남농산물 유통활성화와 농가실익제고에 더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대전공판장은 연간 농산물 2300억원(2019년 기준)을 취급하는 중부권 최대의 공판장으로 전국 도매시장 법인 82개 중 7위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