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입원 중인 도민 등을 대상으로 타 병원 이송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날 구급차 10대를 동원해 공주의료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 14명을 천안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이송은 코로나19 전담병원의 병상확보와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소방본부는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10개 소방서에서 구급대원 20명과 구급차 10대를 지원요청 했다.

구급대원은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방지복을 착용하고 차량 내 환자접촉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장비도 설치했다.

이송을 마친 구급차량은 2시간에 걸쳐 소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기관별 유기적인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하게 코로나19 사태가 종료 될 때까지 도 소방본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