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지난 13일 복용동 도안 아이파크시티 분양권 전매 1차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세력 급증을 단속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10월 ‘도안 아이파크시티 분양권 전매 1차 정밀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6일까지 거래 당사자 및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매매계약서, 통장사본, 거래정황 등 자료를 집중 점검했다.

이 결과 접수된 410건 중 불법전매 8건, 편법 증여 11건, 부동산 중개보수 과다수수 9건 등 총 2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

구는 이를 대전시와 북대전세무서에 통보하고 적발된 중개업자에게는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이몽용 구 토지정보과장은 “일부 투기세력들에 의해 주택시장이 왜곡돼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고 분양시장 거래질서를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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