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공직자들도 버섯재배 농가돕기 동참

28일 보령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이 중단되어 판로가 막힌 지역 양송이 버섯을 자율 구매에 나서 해당 농가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섰다.보령시 제공
28일 보령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이 중단되어 판로가 막힌 지역 양송이 버섯을 자율 구매에 나서 해당 농가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섰다.보령시 제공

  보령시와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이 중단되어 판로가 막힌 지역 양송이 버섯을 자율 구매에 나서 해당 농가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미산면의 양송이 버섯 30여 농가들이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4천여 학교에 납품하던 버섯이 판로가 막혀 보령시에 무상으로 버섯을 제공의사를 밝혔다.

 시는 해당농가의 양송이 버섯을 무상으로 받기에 부담이 되어 공직자들의 자율적 모금에 따른 버섯을 구매키로해 버섯재배 농가와 보령시가 윈윈하는 지역 농가돕기 캠페인이 되었다.

  시는 28일 무농약 양송이 버섯 2톤(1,368개, 500g 포장 1개)을 소비키로 하고 공직자 전원에게 배부키로 했다.

 보령경찰서와 보령소방서도 이번 버섯재배 농가 돕기에 동참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보탰다.

 

충남 보령경찰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이 중단되어 판로가 막힌 지역 양송이 버섯을 자율 구매에 나서 해당 농가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섰다. 보령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경찰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이 중단되어 판로가 막힌 지역 양송이 버섯을 자율 구매에 나서 해당 농가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섰다. 보령경찰서 제공

보령경찰서는 지난 3월에 이어 28일에도 총 442㎏을 구입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보령소방서도 이날 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203개를 구매해 지역농산물 판매에 참여했다.

 보령친환경버섯영농조합 정창식 대표는 “ 그동안 무농약 양송이 버섯을 서울 일원 초·중·고등학교에 식자재로 납품을 해왔으나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애써 농사지은 버섯의 판로가 막혀 재배한 버섯을 무료로 보령시에 기부키로 결심했으나 보령시와 보령경찰서,보령소방서 등 기관 공직자들이 정성을 모아 소비키로해 어떻게 고마움과 감사를 표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생각지도 않게 이번 코로나19극복 버섯 판매에 정성을 보태주신 보령지역 공직자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양송이 버섯 구입은 보령친환경버섯영농조합 041)934-4499,010-4449-4272로 하면되고 학교 납품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 3월 시 공직자 150명이 주꾸미 500kg를 공동구매하는 등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주꾸미 소비 활성화에 동참한 바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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