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민이 직접 물 관련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형식을 갖춘 사업제안 방식이 아닌 국민의 공감과 참여가 쉽게 이루어지도록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물 관련 연구과제 공모도 신설하여 혁신기술 개발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물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한 '국민제안' △지역사회와의 공동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지역협력' △물 관련 연구 활동 촉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 R&D' 이다.

'국민제안', '지역협력' 분야는 오는 6월 3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개방형 혁신 R&D' 분야는 제안 특성상 연구기관 등에 한해 오는 7월 31일까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방법은 한국수자원공사 누리집 및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적격성 검토 후 국민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중 사업을 확정한다. 이후 올해 12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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