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예계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인기 가수들의 독특한 팬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사진=sns캡쳐
사진=sns캡쳐

최근 솔로앨범을 발표한 마마무 멤버 솔라가 일명 ‘영통팬싸’로 불리는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열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 19여파로 팬미팅, 음악방송 방청 등이 취소되면서 팬들과 소통 기회가 사라지자, 이른바 ‘랜선 소통’에 나선 것이다.

솔라의 앨범을 온라인으로 판매한 애플뮤직은 지난 26일까지 앨범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솔라 영상통화 팬사인회’ 당첨자 50명을 선정했다.

당첨자들은 27일 오후부터 솔라와 개별적으로 영상통화 진행했고 그 후기들이 SNS 등을 타고 확산하기 시작했다.

참여자들에겐 솔라와 영상통화는 물론 사인앨범과 미공개 포토카드 등이 우편으로 발송됐다.

실제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경험한 일부 팬들은 “코로나가 덕질문화도 바꿔놨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그룹 엑소 수호는 이달 초 자신의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팬들과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솔라는 데뷔 6년만에 첫 솔로앨범 '스핏 잇 아웃'(SPIT IT OUT)을 발매해 뮤직비디오 조회수 65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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