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시민에 전면 개방

▲ 청주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이 1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공원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됐다. 잠두봉공원 전경.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청주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이 1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코로나19 사태로 별도의 개장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청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민간공원개발 특례제도를 도입했다.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을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해 공원을 개장한다. 특히 잠두봉공원과 새적굴공원은 수도권이남 1·2호 공원으로 기록된다.

잠두봉공원은 전체 공원부지 70%, 13만㎡를 공원으로 조성했다. 또 공원을 원형 그대로 살려 녹지를 확충해 복원하고 놀이시설, 수목학습장, 휴게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새적굴공원은 전체 공원부지 70%, 9만 2000㎡ 규모로 우수한 식종으로 녹지율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기존 북부배수지를 리모델링해 도서관과 광장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개발로 훼손된 상태로 방치됐던 잠두봉공원을 난개발 없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새적굴공원은 제2의 문암생태공원으로 낙후된 내덕동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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