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 6765억원이 원안 통과 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제322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됐다. 이날 2020년 당초 예산 6172억원 대비 9.6%인 593억원 증가한 6765억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극복과 심각하게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음성군 발전을 위한 군정 핵심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을 반영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 사업으로 총 24개 사업, 125억8400만원을 편성했으며, 이중 군비 52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코로나19 대응 사업은 △(정부형)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군 자체 대응비 30억원 △연매출 2억원 이하 매출 30%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40만원을 지급하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20억원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을 위한 지역 고용 대응 특별지원비 6억3500만원 △코로나 피해계층 택시 및 전세, 시내·외 버스 등 운수업체 종사자 특별지원비 1억8100만원 △코로나19 취약계층 농업인 소득 보전 지원 1억300만원 △코로나19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한시 지원 4600만원 △미취업청년 구직 활동 지원비(30만원 지원) 7800만원 △(충북형) 코로나19 피해계층 특별지원비로 30억9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주요 투자사업은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36억원 △친환경 농업교육관 신축사업 18억원 △음성 생활체육 공원 조성사업 15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12억원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0억원 △음성읍 전선지중화사업 10억원 △평생학습관 건립공사 6억원 △제2 노인복지관 건립사업 4억원 △음성 명작페스티벌 7억원 △금빛공원 야외음악당 건립사업 5억원 △음성행복페이 발행지원 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3억원 △투자기업 보조금 21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한 초유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편성했다"며 "소중한 예산이 군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예산 집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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