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코로나19로 활동이 끊긴 노인들에게 활동비 1개월 치를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이 복지관은 “복지관 운영 중단으로 활동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생계에 곤란을 겪을 노인분들에게 활동비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2월 말경에 모든 운영을 중단했다. 복지관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도 끊기면서 이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도 생계는 물론 약값과 병원비도 마련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었다고 복지관은 설명했다.

1개월 치 활동비는 27만원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돼 일자리 사업이 재개되면 추가 활동만큼 활동비도 더 지급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활동비를 미리 받은 어르신들이 성실하게 추가 근로 정산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신경 쓰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인 사회 활동 지원 사업과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