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별 지원사항 홈페이지 게시
업종별 융자금 사업 별도 정리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코로나 19(이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온 힘을 쏟는 가운데 코로나 관련 지원 시책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목받고 있다.
28일 군은 각 부서별 산재한 코로나 관련 지원 시책들을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군 홈페이지 내 팝업창으로 게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 관련 다양한 지원시책들은 이해가 쉽도록 소상공인, 취약계층, 운수업계, 농업인 등 대상별로 구분했다.
3개월 간 20%의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지원 등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세재 혜택 외에도 업종별 융자금 지원 사업 등은 별도 정리했다.
먼저,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으로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업체당 40만원) △소상공인 점포 폐업 지원(전용면적(평) 당 8만원)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생계지원금 일 2만 5000원) △고용유지지원금 상향 지원(1일 상한액 6만 6000원) 등을 게시했다.
‘취약계층’을 위해 추진되는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1인 가구 지원 4만원~5만 2000원) △아동양육 한시지원(1인당 40만원)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쿠폰지원(1인당 5만 9000원 상품권 추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1인당 연48만원)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비 지원(구직활동 지원금 30만원) 등도 담겼다.
관광 경기 침체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운수업종’을 위해 △운수업계 특별지원금(1인 40만원) △택시업체 카드결제수수료 확대(8000원 이하→1만원 이하) 사업과 △택시업체 콜 이용료 지원(대당 1만 1000원) △지역여행업체 인센티브(버스임차료 60만원까지) 등 지역 업체를 위해 군에서 별도 마련한 사업도 포함됐다.
‘농업인’의 안정된 영농을 위해 추진되는 △영세농가 소득보전 지원(세대당 30만원) △농작업대행서비스 확대(주 5일 → 주 6일) 운영 △농산물 순회수집 출하 지원 확대(지역 내 모든 농가) 등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지난 13일 군 지역경제과에서는 경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홍보를 위해 발 빠르게 책자 3000부를 발간해 읍면사무소에 긴급 배부하기도 했다.
김정실 군 기획팀 주무관은 “코로나 슬기로운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발굴하는 한편, 군 홈페이지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코로나 관련 지원 정책 알리기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자격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 열린 마당 > ‘코로나 19 지원시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