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이영란 교수
▲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이영란 교수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사기 진작을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매년 공식 행사에서는 장애인인권헌장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하고, 학교현장에서는 지난 20일부터 1주일 동안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해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장애인식개선 활동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장은 통합학급교사, 특수교사, 비 장애학생 등의 인식개선을 통한 장애학생이 학생으로서 다양한 교육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개별적인 교육 프로그램보급과 통합학급분위기 조성을 통해 학교 내 '배제와 차별'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으로 학교의 수업을 대체하고 있는 지금 장애학생들은 도대체 어떻게 학교수업을 대신하고 있을까?

적어도 이번 주 '장애인 주간'을 맞이하여 우리의 시선은 그곳에 멈춰 그들을 바라봐야한다.

우리의 이 시선이 그들에게 머물 때 더 이상 학교에서 겪었던 배제와 차별을 온라인수업에서도 똑같이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세상, 우리가 부르는 호칭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이영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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