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좋은 이웃들 봉사자로 구성된 ‘이사·청소봉사단’이 주포면에 편마비로 홀로 거주하시는 이수봉 어르신(84)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사·청소봉사단은 주포면 복지담당자가 관내 복지실태 현지답사를 통해 주공 임대아파트 입주가 확정됐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이사를 못하게 된 이수봉 어르신에게 차량 지원과 봉사활동으로 청소와 이사를 돕고 중부발전과 상생협력을 통해 임대료를 지원했다.

오랫동안 홀로 지내오면서 이불, 집기 등이 없는 생활환경으로 이를 지원하고자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으로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를 마치신 어르신은 "따뜻한 봄에 새보금자리에서 여생을 보내게 되었다”며 “이사 청소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들과 이불, 집기 등을 지원해주신 보령시사회복지 협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1000여 회원의 참여와 지역사회 복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등 연계지원 강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소외된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는 한해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선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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