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사회복지협, 사회공헌 기부은행 추진
노인돌봄활동 후 포인트적립·사용 제도
돌봄사각 해소·봉사자 참여 확대 노력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는 농촌지역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독거 어르신 증가로 돌봄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어르신 돌봄을 위한 사회공헌 기부은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돌봄활동(말벗, 가사활동 등)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 포인트로 적립·관리하고 만65세 이후에 본인·가족·제3자가 돌봄활동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한 공공노인돌봄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자격요건 미충족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공공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돌봄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 나에겐 작은 나눔이지만 외롭고 힘든 어르신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돌봄활동을 위해 회원들을 돌봄교육을 통해 봉사자를 육성해 독거 어르신가정, 조손가정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말벗, 가사활동을 지원해 우수사례 발표등 3000건의 연계지원으로 2020년도는 A형 등급을 받아 최고금액을 지원 받았다.

올해에는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에는 봉사자 참여 간담회를 개최해 돌봄봉사 활동에 대한 사업설명과 함께 바람직한 돌봄활동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 이홍집 회장은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작은 나눔이지만, 외롭고 힘든 어르신에게는 희망과 행복"이라며 "올 한 해 동안 열의가 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노인돌봄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 관련 기관 단체와 협력을 통해서 사회공헌 기부은행 돌봄활동에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화연 명예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