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당초 5월 3일까지 7주간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재택수업 기간을 1학기 전체(종강일 6월 24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됐다고 판단될 경우 대면수업으로 전환하고, 2주 전까지 이를 공지하기로 했다.
이에, 실험·실습·실기과목 등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교과목은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가능하면서 수강생 전원 동의를 한 과목에 한하여 대면수업을 부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으며, 부족한 수업시수는 종강 이후인 6월 25일부터 7월 13일까지 3주간 이루어지는 집중 보강기간을 통해 보충할 계획이다.
또한, 1학기 중간시험 시행 여부나 방법에 대해서는 각 교과목별 담당교원 재량에 맡기기로 했으며, 기말시험 시행 방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책회의에서 논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택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성적평가 방법을 담당교원이 자율적으로 절대평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주대 관계자는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재택수업으로 진행하더라도 교원과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문현 기자cho7112@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