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87 블랙홀 관측 성공 등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성과 10선이 최종 선정됐다.

2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소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2019년도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ST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을 장려하고, 연구자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해왔다.

올해는 22개 출연연에서 총 44건의 우수 연구성과를 추천, 과학·기술·경제·사회·인프라적 가치, 기관미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건을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사상 첫 M87 블랙홀 관측 성공(한국천문연구원) △세계 3번째 차세대 기상위성 지상국 개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용 정전 방식 가스 및 초미세먼지 동시 저감 기술 개발(한국기계연구원) △차세대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 기술(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전 핵심설비 안전진단용 친환경 비납계 압전센서 기술(한국원자력연구원) △타우표적 치매 치료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한국과학기술원) △간 대사질환 혁신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산업용 초음파 시스템 원천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한국식품연구원) 등이다.

기술분야별로는 △공공·우주·환경 2건 △기계·소재·화학 2건 △생명·의료·식품 4건 △전기·전자·에너지 2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단체와 연구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향후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출연연의 대표성과로 홍보할 예정이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포상이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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