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롯데온(ON)'이 e커머스 시장 정복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27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 유통 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이 28일 출범한다.

롯데온은 2018년 롯데쇼핑이 온라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커머스 사업부를 신설하며 이뤄 낸 결과물이다.

롯데온은 롯데가 보유한 전국 1만 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동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의 경계 없는 쇼핑 환경을 구현한다. 특히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점포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오프라인 점포의 이벤트 정보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고객이 단순히 빠른 배송보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품을 받길 원한다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활용한 적시 배송을 적극 도입한다. 롯데온에는 다양한 판매자들이 자유롭게 입점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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