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의원 5분 발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긴급복지지원제도의 도움을 모든 위기가구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27일 청주시의회 제5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영근 의원(더불어민주당·바선거구)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4개월이 됐고 시민 모두가 고통받고 지쳐있다”며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소득 가구는 고통을 넘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지만 자영업자의 매출은 5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라며 “매월 임대료 걱정에 차마 가게를 닫지 못하고 문을 연 업소도 손님을 맞기보다는 걱정과 한숨으로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시민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홍보해 줄 것을 청주시에 제안한다”며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도는 기존 시행되는 정책인 만큼 별도의 전달체계를 만들지 않아도 되고 절차가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제도를 몰라 단 한가구도 지원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홍보 수단을 통해 시민에게 알려달라”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청주시가 시민에게 비빌 언덕이 되고 믿는 구석이 되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