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과 투자 협약
학교시설 건립 15억원 투입
체육인프라 확충 효과 기대

▲ 서산시와 서산교육지원청이 학교체육시설건립 대응투자 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4일 시장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이선희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시설 건립 대응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시는 방과 후 교육활동과 실내체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다목적 강당건립과 유아전용 실내체육시설 건립에 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은 학생들의 교육여건 증진과 열악한 체육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협력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가사초 다목적강당 건립사업에 6억4600만원(총사업비 21억 5400만원)을, 성연유치원 신설과 연계한 유아전용 실내체육센터 건립에 8억 4500만원(총사업비 21억 1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부족한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한 거점 체육시설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보다 많은 교육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교육장은 "먼저 서산시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 이번 협약의 계기로 서산교육지원청의 숙원 사업인 가사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증축과 (가칭)성연유치원 신설과 연계한 유아실내체육센터 사업을 해결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의 기대와 관심이 있는 만큼 철저하게 사업을 진행하여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올해 풋살장 및 테니스장 조성, 운동장 잔디교체 등 6개 학교에 총 26억원의 교육경비보조사업을 지원했으며, 이번에 체결된 협약사업은 도교육청 예산확보 후 시 대응투자 방식으로 진행해,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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