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대전의 지가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92%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2019년 4분기 대비 0.09% 포인트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1분기 1.33%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시는 1.16% 상승해 서울(1.23%)에 이어 전국 3번째를 기록했다.
전국 시도별 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1.07%), 상업(0.95%), 녹지(0.76%), 계획관리(0.69%), 공업(0.66%), 농림(0.63%), 생산관리(0.49%), 보전관리(0.39%)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상업용(1.02%), 주거용(1.00%), 답(0.71%), 전(0.68%), 공장용지(0.62%), 기타(0.44%), 임야(0.43%) 순으로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87만 1000필지(488.7㎢)로, 2019년 4분기 대비 3.0%, 2019년 1분기 대비 29.5% 증가했다.
전체 토지 거래량은 거래 원인 중 매매 거래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특히 건물용도 중 주거용 토지 거래량 증가가 전체 토지 거래량 증가의 91%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의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