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행복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어로 작성된 정책 자료 활용의 언어적 한계를 해소하고,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 현안에 대한 관심과 정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됐다.

행복청과 한국외대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책자료 번역, 한국-인도네시아 간 국제교류행사 추진 지원, 한국외대 우수 학생의 포상, 지속적 상호협력 방안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외대의 협력으로 그동안 정부·공공·민간기관 중심의 인도네시아수도이전 지원 네트워크에 협업 범위가 확장된 관·학·민 체계가 이뤄져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업무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관·학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달하는 주체로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양국 간 협력사업의 발굴을 민간분야의 교류까지 활성화해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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