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접수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시미래장학회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자녀에게 특별장학금으로 '희망드림 장학금'을 긴급지원한다.

이번 희망드림 장학금은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다양한 후속 대책 가운데 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첫 사례로 아산시미래장학회는 지난 7일 희망드림 장학금 지원을 위해 긴급이사회를 열고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고 지역 학생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30명에게 희망드림 장학금 총 4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 발생으로 급격한 소득감소를 겪고 있는 아산시 소상공인 세대 자녀로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대학생으로 희망드림 장학금은 중·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며 장학금의 50%는 모바일 아산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5월 4일까지이며 아산시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아산시미래장학회 사무국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종선발 결과는 5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산시미래장학회는 아산시가 출연한 재단법인으로서 2005년 12월부터 현재까지 5331명에게 장학금 90억원을 지급했다. 이번 희망드림 장학금 긴급지원으로 아산의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장학사업과 1인 기부 운동을 추진해 기부문화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승덕 이사장은 "이번 희망드림 장학금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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