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병원'으로 진료 개시

서산의료원 전경 모습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서산의료원 전경 모습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서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 해제는 중수본의 감염병 전담병원 확보병상 조정계획에 따라 충청남도 적정병상 유지 및 주민 의료욕구 충족 등을 고려해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됐다.

서산의료원 관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해제로 의료체계 공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병 전담병원이 해제된 후에도 단계별 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충남 서북부 유일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완 원장은 “지난 2월 21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2월 27일 천안지역 확진자 입원을 시작으로 4월 17일 전원 퇴원시까지 51명의 환자를 치료한 결과 모두 완치 판정을 받고 무사히 귀가했다”며 “지역주민들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룩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청정서산을 만들고 시민분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산의료원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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