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한 이다음 사이버모델하우스. 서한 이다음 제공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 리포터 활용·VR보기 가능
도안 힐스테이트, 유니트 구성 한눈에 살펴보기 눈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분양시장이 막을 올린 가운데 코로나19(이하 코로나)의 여파로 지역에선 지난주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선보였다.

감염 우려로 각 건설사들은 실제 견본주택 유니트를 360도 VR카메라로 촬영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공개해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끌었다.

우선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은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바로 사이버 모델하우스 영상 안내 페이지를 걸어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리포터가 직접 입지 및 단지를 소개하는 6분 가량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이 리포터가 직접 전용면적 59㎡A와 84㎡의 견본 유니트 곳곳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실물 견본주택 방문시 홍보도우미를 따라 각 방을 살펴보는 것처럼 이 리포터는 영상에서 특화 설계서부터 유상품목, 확장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홈페이지 상단 VR 보기를 선택하면 해당 유니트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실을 선택해 더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59㎡A 기준으로 거실, 침실, 주방, 욕실 등 총 10곳에 설치된 VR카메라를 통해 상세하게 둘러볼 수 있다. 마우스를 통해 특정 위치는 확대가 가능했고 360도 화면 전환이 가능해 집 전체를 직접 두눈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오른쪽 상단에는 현재 살펴보고 있는 유니트의 평면도도 같이 제공되면서 현재 카메라 시점이 향하는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평면도에 있는 파란색 원을 클릭하면 해당 공간으로 VR 카메라 시점이 변환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마감재나 유상옵셕, 전시품목도 홈페이지에 같이 공개해 확인할 수 있었다.

도안 힐스테이트도 전용면적 84㎡A와 84㎡C에 대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서한이다음과 마찬가지로 360도 VR 카메라를 통해 곳곳을 촬영해 편집했다. 여기에 더해 'doll house'와 'floor plan'보기를 각각 제공해 3D공간 배치와 함께 위에서 한눈으로 유니트 구성을 살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VR기기를 가지고 있다면 실내를 직접 들어간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연동해놓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비대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첫 선을 보이면서 견본주택확인에 시공간 제약이 없어 졌다"며 "장애인이나 육아 가정 등 쉽게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 여파가 끝나도 한동안 사이버 모델하우스 운영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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