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위원장 맡아… 분과위 6개
총선평가위원장엔 정연정 교수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4·15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당이 2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1대 총선을 평가해 당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공약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을 목표로 약 1개월 간 활동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수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방점을 두고 운영하겠다"며 "당 체제를 정비하고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도 수정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준비위는 △총선평가위원회 △당 중장기발전전략위원회 △정책공약추진전략위원회 △조직강화전략위원회 △정당혁신전략위원회 △당 체제정비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계획 수립 및 구체적인 수행방안 마련을 목표로 운영된다.

총선평가위 위원장은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맡아 총선과 향후 당 발전 방향에 관한 여론을 수렴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 중장기발전전략위는 실용적 중도 철학과 노선 등을 정리한다. 정책공약추진전략위는 정강정책을 수정 보완하고 대국회전략을 수립한다. 조직강화전략위는 앞으로 당원모집 전략에 주력하며 전국 부문과 청년·여성 부문 등의 조직개발전략 수립할 계획이다.정당혁신전략위는 정당의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정당 추진방안 등도 수립할 방침이다. 이태규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체제정비위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마련에 나서는 한편 중앙당 직제 및 인사복무 규정 등 당 운영에 필요한 제도도 정비할 방침이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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