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폐쇄해야” 여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기되고 있는 시기에 아직도 단양은 5일장이 서고 있어 청전 단양이 ‘코로나 19’ 확산 감염에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26일 단양군민과 일부 상인들에 따르면 ‘1·6·11·16·21·26’로 5일마다 열리는 단양장날 영주를 비롯한 경북지역의 감염된 지역의 상인들이 단양에서 장사를 하고 있어 5일장을 다음 달 5일까지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들은 단양지역의 교회와 노래방, 단란주점 등 사람이 많이 모이고 있는 곳은 단속과 지도를 벌이고 있으나 정작 ‘코로나 19’ 확산에 노출돼 있는 5일장인 장날은 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단양 장날은 야채와 생선 등 이웃 ‘코로나 19’에 감염된 곳에서 올라오는 상인이 대다수인데도 군 지역경제과가 제 역할을 못해 확산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수의 주민과 상인은 “아직 단양은 ‘코로나 19’로 지역에서 걸린 감염자가 한명도 없고, 1000만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면서 “이런 곳에 상인이 감염지역 등 전국을 돌며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온다는 것은 지역민을 ‘코로나 19’ 감염에 내모는 것으로 지도 단속이 강력히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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