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등에 문제가 되고 있는 화상병 차단과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예찰·방제체계를 구축하고 사전방제 체제에 돌입했다.

앞서 군은 2020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1차 지원 사업으로 보은군내 사과와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농가에 대해 100%보조로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했다.

앞으로 진행될 농작물 병해충 긴급 방제 2차 지원 사업은 전국적으로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어 농산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어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2차 지원 사업에 사용할 방제농약을 선정하고, 공급 일정을 결정했다.

이번 2차 지원 사업의 대상은 보은군 관내 주소를 둔 사과, 배, 복숭아, 대추 등 과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과수농가로 돌발해충 방제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과수농가는 5월 1일까지 작목별로 희망하는 전용약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약은 5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며, 돌발해충이 알을 부화하기 시작하는 5월 하순부터 6월초까지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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