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오는 5월 11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

군은, 군민 행정수요 충족과 군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국민제안을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국민·공무원 제안을 공모, 신청받기로 했다.

제안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 지역발전 및 문화관광 육성, 예산 절감 방안, 그 밖에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방안 등이다.

행정 효율을 높이고 경제 살리기와 관련된 창의적 의견으로, 제안자가 자유롭게 선정 후, 제안서 형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미 공지됐거나 시행중인 것, 실제 적용이 불가능한 것, 단순한 주의환기·비판 표시에 불과한 것, 군의 행정사무와 관련이 없는 사항은 제외된다.

제출은 인터넷(국민신문고), 우편(영동군·읍 동정로1 영동군청 기획감사관 제안업무 담당), 팩스, 방문접수 등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기준에 따라 능률성, 창의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채택여부가 결정되며, 채택된 제안자에 대해서는 등급에 따라 시상금(20만~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접수된 우수 제안은 면밀한 검토 후, 주요 경제정책 방향 설정과 추진의 핵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를 끌어올리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은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민·공무원제안제도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국민의 적극적인 군정참여를 이끌어내는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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