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좌회전 차량 원인 교통사고 속출

▲ 하루 1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지방도 623호 인근 죽산낚시터 인근에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이 봉 기자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하루 1만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지방도 623호 인근에 위치한 아산시 선장면 죽산낚시터에 하루 평균 100여명의 낚시객이 찾고 있지만 중앙선이 절단되지 않아 불법 좌회전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죽산낚시터는 지난 20여년간 운영되고 있는 낚시터로 지역은 물론 수도권 등지에서 하루 100여명의 낚시꾼들이 몰리고 있지만 낚시터 앞을 지나는 지방도 623호의 도로 중앙선이 절단되지 않은채 낚시터를 이용하는 차량이 불법으로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더욱이 이곳을 지나는 지방도로는 주변에 자동차 협력업체를 비롯한 각종 공장이 산재하고 도고골프장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하루 교행차량이 1만 1900여대에 이르는 등 빈번한 차량통행으로 년간 5~6건의 차량사고가 발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좌회전 차량이 직진 차량과 추돌해 인명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올해 3월에도 낚시터로 좌회전을 위해 대기하다 뒤따르던 차량이 연달아 추돌하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곳 낚시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씨(58,아산시 온천동)는 "낚시터로 진입하기 위해 도로에서 대기할 때마다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할까 봐 항상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교통신호등 설치도 중요하지만 당장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 중앙선 절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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