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 20분경 발생한 충북 단양군 가곡면 향산리 산21번지 일원 산불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산불은 초속 17.3m 강한 바람과 험준한 지형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원인과 총 피해 면적은 조사 중에 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산림헬기 3대 및 지자체 헬기 2대를 포함한 총 5대의 헬기와 지자체 지원인력, 전문진화대원 등 200여명을 투입해 발생 4시간 많에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이 완전히 진화는 됐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현장 뒷불감시 중에 있으며, 단양군 등 관계기관과 산불 원인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김원수 지방청장은 “요즘처럼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큰 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태우기, 입산자 화기 취급에 특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문현 기자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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