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선발진도 정해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한용덕 한화이글스 감독<사진>은 23일 “개막전 선발 투수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이날 KIA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개막전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나. 1~5 선발진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전 투수를 밝힐 수는 없다. 선발진도 연습경기를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 1~5 선발진은 채드 벨, 워윅 서폴드, 장시환, 장민재, 김민우 등이 거론된다. 개막전 명단 관련해서는 “사실상 거의 결정됐다. 이번 연습경기 과정에서 기복이 있는 선수들에 한해서만 바꾸겠다”고 말했다.

선수들 몸 상태도 언급했다. 한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이 자가격리를 거치느라 훈련량이 부족했다”며 “개막이 미뤄진 만큼 준비시간도 늘어나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타자들의 타격감은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 (KT위즈전) 병살타가 많았지만 공이 배트에 맞아야 가능한 것이므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야간 연습경기가 없어 실전 적응이 우려된다는 질문에는 “큰 부담은 없다. 날씨가 추울 때 경기하면 부상자가 생길 수 있다”면서 “오히려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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