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충남일자리진흥원'이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이었던 일자리진흥원은 고용·노동 유관기관인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일자리종합센터, 광역새일센터를 통합해 출범했다.

 진흥원은 내포신도시(예산군 삽교읍) 충남전문건설회관에 터를 잡고 1실 4팀, 1사무국, 1센터로 기구를 꾸렸다.

 직원은 기존 직원 24명과 신규직원 7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총 31명으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향후 수요자 맞춤형 구인·구직 매칭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발굴하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산발적으로 추진하던 고용·노동사업을 연계 강화하는 한편 충남 지역 고용 환경 분석·조사와 생애주기별 고용정책 개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을 새롭게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일자리진흥원이 충남형 지역특화사업의 추진 설계부터 실행까지 유기적 연계를 통한 기능 강화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형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새로이 연구 기획 기능을 추가하고 더 좋은 정책 개발을 위해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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