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며 농가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협의회 회원 20여명은 23일 백곡면 대문리 도라지 재배 농가를 방문해 강풍과 함께 간간히 내리는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밭고랑 부직포 설치 작업을 도왔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17일에는 진천읍 벼재배 농가를 방문해 모판·못자리 작업을 돕기도 했다.

이날 일손봉사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협의회에서 발 벗고 나서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길원 회장은 “협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이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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