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펌뷸런스를 아시나요.”

제천소방서가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입한 ‘펌뷸런스’가 제 몫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소방서에 따르면 신속한 처치를 필요로 하는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펌뷸런스’ 출동은 올해 62건에 달한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는 기존의 구급대원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종종 발생해 ‘펌뷸런스’ 추가 출동이 요긴하다는 게 소방서의 설명이다.

구급차가 출동한 상태에서 추가로 들어오는 응급 상황에서는 ‘펌뷸런스’가 출동한다는 얘기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이다.

이 차량에는 화재뿐 아니라 구급 현장까지 출동하기 때문에 자동 심장충격기와 구급 장비가 비치됐고, 현장 경험이 많은 구급대원으로 편성해 운용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응급환자는 신속한 타이밍과 정확한 응급 처치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교육으로 현장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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