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사업 등
유기질 비료 금액 50% 지원도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지역 농업의 미래이자 성장동력인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4개 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한다.

친환경농업은 화학 자재 사용을 최소화해 건강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기존의 일반농업보다 수익률이 1.4~1.7배 높은 미래 성장 농업 분야이다.

군은 올해 1월 현재 55㏊에서 110농가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인증을 받아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재배를 선호하는 농업인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한 5200만원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전액과 유기가공식품 인증비 50%를 지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질 비료 1포대(20㎏)당 5000원(보조50%, 자담50%)을 지원(최대 5㏊)하며, 특히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43㏊ 분량을 지원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기회 삼아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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