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1일과 22일 양일간 중앙호수공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2차 특판전에서 총 1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판매됐으며, 1·2차 판매에서 총 426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드라이브 스루 농산물 판매는 지난 3월 시민들의 제안으로 충남도 최초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이 SNS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판매까지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시는 지난 1차 특판전에서 구매 품목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일부의 지적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5품목과 10품목이 포함된 두 가지의 꾸러미로 구성했으며, 서산6쪽마늘, 딸기, 방울토마토, 잡곡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일부 엽채류의 시듦 현상 등의 품질문제 보완을 위해 소분포장 작업 시 공무원이 참여해 소분포장 상태를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주기적으로 무게를 확인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에 일부나마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