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0명 유지
방역·입국자 격리 등 효과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지속

▲ 김동일 보령시장이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적극행정 보령시가 코로나19 방역도 역시 잘하고 있다.

현재 보령시는 인근 경계를 이루고 있는 3개 군(홍성,부여,서천)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여전히 청정 보령을 사수하고 있다.

24일 현재 부여 11명, 서천 1명, 홍성군 2명 등 총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달과 이달초까지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었지만 보령시의 적극적인 방역과 외국인 입국자 임시시설 격리 등 선제적 방역으로 코로나 지역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확진자보다 외국 교포 및 외국인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보령시는 일찌감치 외국인 보령 입국자를 임시시설 격리를 통해 코로나 지역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22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내하고 위생수칙도 잘 지켜주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 소독의 날로 정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도 병행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보령시는 시민들에게 1인당 3매의 보건용 마스크를 지난 12일까지 이·통장을 통해 보급했으며 전체 보유 마스크는 35만 중 보유 잔량 4만 7000매는 보건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도 코로나19 확진자 제로에 대해 긴장감을 놓지 않고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와 확진자 0명에 대한 시민 홍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있다.

보령시재난안전대책본부 방대길 상황총괄반장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보다 외국인 입국자 확진자 발생 빈도가 높은 상황에서 보령시가 전국단위에도 없는 외국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 운영으로 민감한 시기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있다”며 “이처럼 보령시민의 협조와 시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청정 보령을 잘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말과 휴일에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에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일 현재 53명이 격리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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