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오두병·민정기,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 포상 수상
치료제 개발 등 공로 인정받아… 생명연 총 6명 장관표창

▲ 김승준, 오두병, 민정기. 생명연 제공
▲ 김승준, 오두병, 민정기. 생명연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김승준 부원장, 오두병 연구전략본부장, 민정기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장이 ‘2020년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2일 생명연은 과학기술진흥 도약장에 김승준 부원장, 대통령표창에 오두병 연구전략본부장, 국무총리표창에 민정기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장이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시상했고, 생명연에서는 총 6명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진흥 도약장 수상자인 김승준 부원장은 세계 최초로 25종의 타이로신 특이적 탈인산화효소(PTP) 구조를 규명해 암, 뇌졸중 등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기반을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오두병 연구전략본부장은 바이오의약품의 주력인 당단백질의약품의 당사슬 분석 및 리모델링, 줄기세포의 이동 능력 향상 기술 개발,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 마련 등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민정기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신규 혈관신생 조절 유전자 기능 규명, 허혈성 혈관 질환 치료용 항체 개발, 단백질 항체 라이브러리 원천기술 개발 등 바이오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에 김선욱 생명연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범부처 활용 가능한 국제 수준의 중대동물 인프라 구축 등), 배광희 대사제어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유전자편집 1세대 기술 확립 및 지방세포 분화기전 규명 등), 손명진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 이용 고기능 간 장기유사체 개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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