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맞이 도서·오지마을 대상
정비·점검 요령·안전교육도 시행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인 기계 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오지 마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기계 장비 수리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수리 지원 사업은 서산 웅도리, 보령 원산도리 등 도내 도서 4개소와 금산군 부리면, 천안시 성환읍 등 오지 마을 1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농업기계 수리, 소형 농업기계 부품 청소·점검 등이며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또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을 위한 정비·점검 요령 및 안전 교육도 추진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시행이 늦어졌다"며 "연기된 지역은 하반기에 다시 추진해 도서·오지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총 12개소를 찾아 328농가 464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 부품비, 운송비, 인건비 등 약 2억원의 농가 경영비를 절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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