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오는 24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던 일부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 시는 지난 2월 22일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시설 1991개소의 운영을 중단했다.

시는 시설유형별로 위험도를 고려해 1순위 실외·분산시설, 2순위 실내·분산시설, 3순위 실외·밀집시설, 4순위 실내·밀집시설로 우선순위를 나눠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진적 개방 방침을 정했다.

운영을 재개하는 공공시설 중 시설유형에 따라 전면 개방 11개, 제한적 개방 10개 미개방 41개다.

전면개방은 국제테니스장, 김수녕 양궁장, 국궁장 우암정·약수정, 용정·흥덕 축구장, 청석굴, 내수 공설운동장, 가덕생활체육공원, 호미골 체육공원, 청주시소프트테니스장, 공원 내 체육시설(59개소),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단지 등이다.

제한적 개방은 단체관객 제외, 동선과 입장객 제한 등의 조건이 있다. 또 문의문화재단지, 신채호사당, 손병희유허지, 충렬사, 고인쇄 박물관, 백제유물전시관, 문암생태공원,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한국공예관,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관 등이 해당한다. 미개방은 현대오토캠핑장, 옥화자연휴양림(숙소, 캠핑장), 시립미술관, 대청호미술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여성·청소년시설, 도서관, 청주수영장, 청주체육관 등 실내 시설이거나 밀집 가능성이 있는 시설이 해당됐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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