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소구역 모두베기(172본) △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 66㏊ △무인항공 드론 방제 59.4㏊ △소나무류 고사목 전량 파쇄 등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2018년 8월 광혜원면 구암리와 초평면 은암리 일원에 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로 2020년 4월 현재 인근 9개리(광혜원면 구암리, 회죽리, 실원리, 광혜원리, 초평면 은암리, 연담리, 용산리, 용기리, 진암리) 4.095㏊를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

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같은 매개충을 통해 확산되며 감염된 소나무는 100% 고사해 ‘소나무 에이즈’라고도 불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염목에 처리한 훈증타포린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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