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아카데미·아동센터 등 운영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복지욕구가 다변화됨에 따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돌봄 복지행정을 추진한다.

군은 ‘생애주기별 돌봄 제공으로 군민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 노인으로 세분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육아 걱정 없는 양육친화적 영·유아 돌봄서비스’로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아이돌봄서비스(아이돌보미 방문)’를 실시한다.

또 이용금액의 본인부담금을 국비로 일부 지원하던 것에 더해, 올해부터는 본인부담금의 5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군민 이용부담을 완화했다.

이어 국·도비를 포함한 71억 2500만원으로 △만0~2세 영유아보육료 △만3~5세 누리과정 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민간가정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시간제보육사업 지원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전 예방적 교육 및 돌봄을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귀가지도 등을 진행하는 ‘방과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만18세 미만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10개소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다.

또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안전지원, 생활교육 등 ‘노인맞춤형 돌봄사업’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한 지역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육아지원거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육아지원거점센터’는 총 45억원의 들여 태안읍 동문리 일원에 연면적 1400㎡에 지상 3층 규모로 △육아나눔터 △놀이터 △가족카페 △교육실 △장난감 대여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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