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의 각종 현안사업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공약에 상당수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주시 중장기 전략과제 및 주요 현안 5개 분야 41개를 선정, 국회의원 후보자의 공약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후보자 측에 전달했다. 이 가운데 총 13개의 주요 핵심 현안사업이 정진석 당선인의 공약으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립충청국악원 유치를 포함한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협력하고, KTX 공주역세권 개발을 위한 세종시~KTX공주역~부여간 광역도로 건설 및 세종시~공주터미널~공주역 BRT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2금강교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심의 통과 및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고, 2021 대백제전 개최를 위한 충청권 협력과 국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 건설 △유구~아산 국도39호 확포장 △동현동 스마트 창조도시 조성 △여성가족복합문화센터 건립 △장애인 복지타운 조성 △생활체육 스포츠단지 조성(배드민턴장) 등이 공약사항에 담기면서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최덕근 기획담당관은 "앞으로 공약 등 현안사업 추진 시 당선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안사업별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조만간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 공주 미래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더 나은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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