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백제 교류품 전시 통해 백제의 국제성과 교류성 강조

김정섭 시장은 21일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김정섭 시장은 21일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현재 대통령기록관에 보관 중인 백제 관련 해외 교류품을 올해 백제문화제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정섭 시장은 22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대통령기록관에 우리나라와 정상회담 등 정상급 교류를 하면서 주고받은 최고의 공예품과 선물 등 4천여 점이 보관돼 있다”며, “이 가운데 여러 문헌과 유물, 유적으로 확인되는 고대 백제와 교류했던 나라들과의 교류품을 올해 백제문화제과 내년 대백제전 기간 전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 백제의 교류품은 물론 현대 대한민국과 그들 나라들의 교류 선물을 비교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날 최재희 대통령기록관장을 만나 전시품들을 살펴본 뒤 고대 백제의 국제성과 교류성을 보여주는 전시행사 계획을 긴밀히 논의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조문현 기자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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