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인근 기압 차로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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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중부·남부 산지 등)에 강풍 경보가, 수도권과 나머지 강원 지역, 충북, 일부 충남·전라·경상 지역에 강풍 주의보, 제주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국 내륙에서 확장한 차가운 고기압과 일본 훗카이도 인근 저기압 사이 기압 차가 생기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전 8시 현재 최대 순간 풍속은 화성 도리도 초속 20.5m, 인천 왕산 20.1m, 미시령 31.5m, 정선 22.7m 등이다.

태안 안도 초속 17.0m, 단양 영춘 15.1m, 독도 24.8m, 통영 매물도 19.8m를 기록했다.

강풍특보는 이날 오후(정오∼오후 6시) 수도권과 강원, 인천을 시작으로 23일 새벽까지 점차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해안가를 중심으로 오늘(22일)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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