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초보 농업인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충남 주요품목 핵심기술 실천 재배력' 책자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보 농업인은 적기 농작업을 놓치거나 일이 서툴러 농사를 망쳐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농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마땅한 정보를 얻지 못해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도 농기원은 벼농사와 밭농사, 축산 등 9분야 151품목의 핵심 기술을 적절히 실천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월별로 작성한 재배력 2000부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월별 생육 과정 △기상재해 및 예상 문제점 △병해충 정보, 표준 시비량 등 주요 기술까지 품목당 핵심 정보를 담았다.

책자는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 등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며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http://cnnongup.chungnam.go.kr) 자료실에서도 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허종행 단체협력팀장은 "작물별 파종·정식·병해충 방제 등 적기에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이 책자가 초보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농촌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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