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지정신청 앞두고 있어
참여·소통 등 17개 사업운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020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3단계 지정신청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011년~2015년 1단계, 2016년~올해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핵심 가치를 형평성, 참여, 돌봄, 소통으로 정하고 17개 추진사업을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민·관·경이 함께하는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 공동체기반 돌봄 환경 조성, 임산부 자동차 주차요금 면제, ‘연초제조창 여성근로자의 삶’ 전시실 운영, 지역사회 여성리더 육성 및 활동역량 강화 등이다. 특히 체감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성친화 시민파트너단을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2월 위촉된 58명의 시민파트너단은 다음 달 여성안심귀갓길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전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사업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과 점검을 위한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시민의 체감도가 여전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라는 시민 공감대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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